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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경제상식

거시경제를 통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법

by 소니부부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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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와 밸류에이션

★ 금융환경 판단 

주가는 미래의 기업이익을 할인율로 나눠서 도출됩니다. 이때 개별 기업의 이익은 현재를 근거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보통 미래의 이익을 전망합니다. 할인율은 주가를 기업이익으로 나누면 현재 이 주가가 얼마만큼의 가치를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의 분류 

밸류에이션은 크게 객관적 할인율과 주관적 할인율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객관적 할인율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할인율인 명목금리이고, 각 기업, 산업, 국가에 해당되는 주관적 할인율이 객관적 할인율에 더해지는 것입니다. 

 


주가와 밸류에이션

 국가의 관점에서 KOSPI 전망 

 KOSPI의 기업이익은 국가 전체의 경제 상황을 대변하는 GDP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장할인율은 우선 국고채 3년 금리처럼 눈에 보이는 객관적 할인율을 먼저 쓰고 여기에 위험 프리미엄(국가의 재정건전성이나 성장성, 변동성 등을 감안)을 구합니다.


GDP와 기업이익 간의 관계

 한국 GDP와 기업이익 

  그래프를 보면 GDP와 기업이익 간의 높은 동행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기마다 발표되는 GDP에 비해 기업이익은 매시간 바뀝니다. 따라서 월간, 주간, 일간마다 발표되는 지표를 통해 GDP를 추정해 나갑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고용지표를 통해 성장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의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구글을 통해 집계가 가능한 일간 경제 활동량 등을 통해 경기 흐름들을 계속해서 추적합니다. 일부 기간에는 성장률과 기업이익 간 차별화된 흐름이 나오지만 대체로 비슷한 흐름이 나오기 때문에 GDP를 통해 기업이익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률과 PER

한국 성장률,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과거에 비해 최근 들어서 중요해졌습니다. 경제성장률의 변동이 밋밋하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금융위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경제성장률의 변화는 역동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GDP의 방향성이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성장률이 평균 2~4%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성장의 방향성이 모호해졌습니다. 결국 KOSPI를 결정하는 분자의 영향은 약화되고 분모인 할인율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할인율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할인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서 좀 더 주목하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경기에 대한 방향보다 연준 등 중앙은행이 언제까지 돈을 풀 것인지, 즉 유동성 환경에 주목하고 이에 맞춰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2023.12.10 - [경제/경제상식] - 과거와 현재 경기 사이클 비교와 금융 시장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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